도시의 똥과 몸 서재웅展 / SEOJAEWOONG / 徐在雄 / painting

March 6, 2015

초대일시 / 2015_0129_목요일_06:00pm

2015 아트스페이스 오 작가공모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사회는 촘촘히 규격화되었고 수많은 정보와 거기에서 비롯된 수많은 매뉴얼로 가득 차 있다. 너무나 많은 질서와 너무나 많은 정보와 매뉴얼을 통한 삶 속에서 포함되지 못하고 떨궈진 몸과 마음이 있다. 이것들은 우리에게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여겨진다. 그럴수록 자신의 본질은 왜곡되고 본질이 왜곡된 상태에서 맺어지는 관계는 피상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관계하지만 관계하지 않는 관계가 만들어지고 이는 현실감의 상실로 이어진다. ● 현대인은 가상적인 삶을 살아간다. 깨어있는 시간은 물론 깨어있지 않은 시간까지 우리의 스마트폰은 상시 접속될 준비가 되어있다. 사람들과의 만남은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시간은 줄어들고 SNS나 메시지, 통화에 의존하게 되었다. TV나 컴퓨터를 통하여 실제 경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 경험은 이미지화되어 있다. 실제 경험 전에 삶의 사방을 이미지로 둘러싸게 된다.

이러한 생활 패턴은 대개 사람의 눈과 뇌의 연결에 집중되어 있다. 신체 다른 기관들은 많이 밀려나 있다. 이러한 집중은 이미지화된 감각, 이미지화된 관념에 의존하는 분절된 머리의 사고를 만들어 낸다. 분절된 머리의 사고는 분절된 몸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몸은 점차 그 자연스러운 리듬을 잃어버리고 이미지화된 감각, 이미지화된 관념 속에 갇혀버리게 되었다. 현대인의 몸은 구속되었다. 몸으로써의 몸이 아닌 이미지화된 감각 속에 몸, 이미지화된 관념 속에 몸이 되었다. 정말로 중요한 움직임은 차단되었다. 이로써 몹시 답답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 상황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몸과 머리의 유기적 관계를 회복시켜야 한다. ● 이 일의 첫걸음은 포함되지 못하고 떨궈진 몸과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아닐까? 이미지화된 감각, 이미지화된 관념이 아닌, 몸에서부터 생성된 몸, 몸에서부터 생성된 사고를 할 수는 없을까? 그럴 수 있다면 거기서 발생한 움직임에는 무엇이 함께 하고 있을까? ■ 서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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