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움의 탐구

August 29, 2016

이주영展 / LEEJUYOUNG / 李周昤 / installation 2016_0726 ▶ 2016_0731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6 아트스페이스오 작가공모 한달레지던스 프로젝트

레지던스 기간 / 2016_0701 ▶ 2016_0731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틔움의 탐구 _ 트다¹; 막혀 있던 것을 치우고 통하게 하다 ● 우리는 매일 쇼핑을 하고, 치장을 하고, 뉴스를 보고, 웹 서핑을 한다. 하루 중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많은 철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고 바깥만을 볼 때, 우리는 어떤 외형적인 것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내면은 더욱더 비어갈 뿐이라며 이 사회의 피상적이며 세속적인 부분을 지적한다. 나는 신화가(또는 동화와 같은 오래된 이야기들) 인간 무의식의 심층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졌다는 데에 착안하고, 현대 사회에서 읽혀지는 우리의 신화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시각화 한다면 그것은 그저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공간에 실재하는 판타지가 된다.

 

틔움의 탐구 _ 트다²; 마음이나 가슴이 답답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다. ● 우리는 왜 우울할까? 우울의 근원은 무엇일까? 만약 우리가 어떤 이유로 우울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위안이 좀 될까 상상해본다. 어쩌면 우울을 경험했기 때문에 역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행복하기위해 필연적으로 멜랑콜리를 느낀다면 그것 또한 기쁨의 또 다른 면일 것이다.

 

레지던스 기간 동안 갤러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그것을 작가의 아이디어로 시각/청각화하여 '우리가 우울해도 좋은 이유'에 대한 현대적 신화를 만든다. '우울'의 감정이 '틔움'이라는 행위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로 연결될 것이다.

 

만약 '우울'을 보지 않고서는 '기쁨'도 알 수 없다면, 우울은 치유가 아닌 그저 이해가 필요한 감정이다. 우울은 그 상태만으로도 아름답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 받는다. ■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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