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풍경 한민경展 / HANMINKYUNG / 韓旻璟 / painting

September 8, 2017

 

 

 

 

 

  

 

 

한민경_inside space.5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연필, 파스텔_72.7×290.8cm_2017

 

2017_0915 ▶ 2017_092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0916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오

ART SPACE O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5(서교동 377-2번지) B1

Tel. (0)70.7558.4994

www.artspaceo.com

 

 

속. 그 안의 무엇.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속에 있는 것"을 그림으로써 잡아둔다. 나의 작업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끌어내고 뿜어내고, 시각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스스로의 감정, 심리와 같은 비(非)물질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한민경_inner scenery.3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연필, 파스텔, 실_72.7×233.6cm_2017

 

한민경_inner scenery.1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연필, 파스텔, 실_130.3×324.4cm_2016

 

만질 수도, 볼 수 도 없는 감정이나 심리와 같은 비물질적 요소를 액체, 고체, 기체 등의 물질로 시각화한다. 이는 '슬픔'이라는 감정의 비물질이 '눈물'이라는 물질로 치환되는 것과 같다. 물질이 된 감정들은 2차원 회화 속 무수한 층(layer) 안에서 말이 안되게(앞에 있던 것이 뒤로 가고, 뒤에 있던 것이 앞으로 오며) 서로 통과하고 꼬이고 얽혀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이는 무너지면서도 세워지고, 사라지면서도 생겨나는, 마지막이자 처음인, 끝이면서도 시작인 장면이다. 부서지고, 시들고, 뚫리고, 터지는 동시에 생겨나고, 자라나고, 증식하는 모습. 이러한 장면은 비록 얼굴이 없지만, 나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것이 아닐지 모른다. 분명 많은 사람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무너짐을 겪고, 다시 생겨나면서, 그 안에 무수한 덩어리를 담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는 나의 자화상이자, 한없이 무너지고, 깎이고, 동시에 자라고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 속 풍경이다. ■ 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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