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eginner 강지영_김소연_이정운_정아사란展

February 21, 2019

 

 

 

정아사란_11111100010의 유적지_수조, 블루투스 스피커 재생, 카세트테이프, 비닐, USB, 프로젝터_가변설치_2018

강지영_Unnamed_슬라이드 프로젝터, OHP필름_가변크기_2018

김소연_포개진 기억_도면, 설탕_가변크기_2018

이정운_옷장_바느질된 천_가변설치_2018

 

2019_0214 ▶︎ 2019_0227 / 월요일 휴관

클로징파티 / 2019_0227_수요일_06:00pm

콜로키움 / 2019_0227_수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오 공개 콜로키움에 초대합니다. 『Beginner』전은 아트스페이스오를 통해 선정 된 작가(강지영, 김소연, 이정운, 정아사란)의 그룹전으로 전시장에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작업이 진행되는 전 레퍼런스를 공개하여 관람자가 작업의 과정 일체를 참관하도록 구성 된 전시입니다. 전시의 과정으로 완성된 포트폴리오는 27일 세미나를 통해 콜로키움과 함께 크리틱이 진행됩니다. 아트스페이스오의 공개 콜로키움에 초대합니다.

 

장소 : 아트스페이스오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65 (B1)

일시 : 2019.02.27.(수)시간 : 오후 15:00~18:00

진행 : 15:00 포트폴리오 발표, 콜로키움     17:00 질의     18:00 클로징 파티

참가신청 : 문의_artspaceo@naver.com 070 7558 4994

 

2019 Beginner전시는 '테라리움(Terrarium)'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테라리움은 흙과 식물 등의 유기물로 유리 용기를 채워 작은 생태를 구성한다. 마치 그것처럼 내부를 관측 가능한 상호 생태적인 전시장을 구축해보고자 한다. ● 강지영, 김소연, 이정운, 정아사란 4인의 작가는 아트스페이스오에서 2월 약 한달여의 기간동안 전시장 가운데에 위치한 큼지막한 작업테이블을 중심으로 공간을 공유하게 된다. ● 테이블은 작가들이 1년 동안 작업실에서 사용해온 것이다. 작업 공간의 일부를 전시 공간에 옮겨오는 일은 전시공간을 점유하는 동시에 각자가 다양한 주제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오가고 교류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 '시작'하려는 작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공유의 토대와 끈질긴 상호관찰이 아닐까?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생장과 발견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우리는 끝없이 연대를 이뤄가며 살아간다. 한 무리에 속했을 때 공동체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많은 제도와 세뇌 속에서 우리는 구속을 느끼며 답답함을 토해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도태되지 않음에 안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연대는 우리사회를 급속도로 성장시켰지만 필연적으로 한계가 존재하게 된다. ● 나는 연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공동체에 속한 개인의 아이러니한 심리에 집중하며 여러 개인을 일체화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인 유니폼과 우리 사회 속 가장 예민한 카테고리인 여러 연(緣)을 중심 소재로 사용하여 현대의 비정상적 사회 매뉴얼에 대해 탐구한다. ■ 강지영

 

나의 작업은 할머니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렸을 적 할머니집을 가면 할머니는 사탕을 봉지에 담아 주셨고 양이 너무 많은 탓에 내방 서랍 마지막 칸에 사탕을 보관해 놓았다. 공부하거나 할머니가 생각날 때 사탕을 꺼내 먹었고 이러한 행위는 일상에 위로를 주었다.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설탕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했고, 그때마다 달라지는 감정에 집중하여 작업을 변환시켰다. 설탕작업이 나에게 다양한 감정을 주는 동시에 계속적인 향수를 불러일으켜 과거에 정체되어 있을 때 쯤 의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소음이 현재로 나를 이끌었다. ■ 김소연

 

 

누구에게나 틈은 존재한다. 지난 시절 아픈 기억, 트라우마, 콤플렉스, 혹은 스스로 넘을 수 없다 느껴 지는 자신의 한계점. 이 모든 각자의 약함을 나는 '틈'이라고 부른다. 나는 틈으로 가득한 사람이다. 그리고 내 작업은 그 틈을 드러내기도 감추기도하며 내 약함을 인정해나가는 과정이다. ● 내면을 담고 있지도, 형태를 그대로 표현해내지도 못하는 내 껍데기, 과거의 내 흔적들이 한데 모여있고 나는 그 밖으로 나와있다. 그렇다고 내 모습과 온전히 분리되지도 못하는 그 모호함에 나는 늘 불안정함을 느끼고 그렇게 그 자체로 살아간다. ● 나는 약한 재료를 좋아한다. 약한것들에 대한 동질감 비슷한 것일지 모르겠다. 쉽게 부서지고 녹아내려 원래의 형태를 잃기 쉬운 재료와 형식들을 통해 '틈'과 '약함 그 자체로 존재하는 나' 스스로, 또 내가 가지는 그 불가피한 불안정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이정운

 

나는 비물질 데이터인 디지털 정보 이미지가 어떤 '실재'를 가지고 어디에 어떻게 쌓이는지 더듬어 보고자 시도한다. ● 가상의 세계에서는 이미 무수한 정보가 떠다닌다. 정보는 폭발하고 있지만 이는 더 이상 특별한 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진다. 또한 디지털은 우리에게 무한함과 영원함을 약속하는 듯하다. 하지만 참으로 그런가? 그 무수한 정보들이 얼마나 남을 수 있을까? 남는다면 무엇이 어디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 ● 이 질문은 마치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던 '기억'의 현상학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우리의 감각과 인식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지나간 시간의 흔적들은 더 이상 감각되지 않더라도 존재한다. 이에 베르그 송은 그의 저서 『물질과 기억』에서 정신의 실재성과 물질의 실재성을 모두 인정하면서 '마음(기억)과 몸(물질)은 지속의 긴장과 이완의 양극으로 서로 관련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 나는 가상 세계라는 정보의, 현상의 바다를 보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 표면에 신기루처럼 떠있는, 아른거리는 찰나를 추적하고 기록한다. 비물질과 물질세계를 혼합하여 지각하고자하는 나의 시도는 빛을 고정하려는 것과 같다. ■ 정아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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