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August 9, 2019

가끔 기록이 최선이 되는 일들이 존재한다 Sometimes there are things that recording becomes the best

Single channel video/14min / 2019/ Korea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기록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나의 외할머니는 17살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홀로 북에서 이남했다. 그리고 현재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도, 삶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영상에서는 외할머니의 기억에 의존한 이야기(내레이션)를 바탕으로, 구글맵, 로드뷰, 그리고 그래픽 드로잉을 통해 현시점에서 한 개인의 과거를 더듬어보려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This video is based on the memory of my grandmother, who fled to the south alone at 17 just before the Korean War began, with an attempt to trace one’s past in these times.

작품설명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기록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나의 외할머니는 17살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홀로 북에서 이남했다. 외할머니는 이제 거의 한 세기를 살아 삶이 머지 않았고,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도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다. <가끔 기록이 최선이 되는 일들이 존재한다>는 이렇게 피난과 전쟁을 몸소 체험한 외할머니의 기억에 기반한 이야기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외할머니의 음성이 전하는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텍스트에서 언급되는 위치정보와 사건들이 구글 맵, 로드뷰, 그리고 간단한 그래픽적 드로잉을 통해 영상의 이미지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영상에서는 한 개인의 과거를 현시점에서 다시금 더듬어보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My grandmother fled to the south alone at 17 just before the Korean War began, and her life is now fading away. Based on the narration speaking of her own memory, the images are created using google map, road views and graphic drawings, with an attempt to trace one’s past in these times.

주다은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석사를 재학하던 중 자퇴한 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 과정에 재학중이다. 과거 개인 시집을 출판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매체를 실험 중에 있다.

JOO Daeun is currently studying Fine Arts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fter spending couple of years in other fields including biology and poetry.

작가 프로필

정성진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하고 영상, 설치, 조각 작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는 동시대에서 파생 되어지는 모순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작가로서 '한국에서 어떻게 생을 유지할수 있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JEONG Seongjin graduated from the University of Seoul with a degree in environmental sculpture. His works of art have been crafted on the basis of sculpture, installation art, and video art. He tries to express his unique style, adapting to fast-changing times. Also, at this moment, he is working on the theme "how to make a living in Korea as an artist".

예술가 되는 꿀팁 Tips to Become an Artist

2 channel video installation/ 11min 51sec, 5min 30sec/2019/Korea

1인 방송의 시대인 지금, 수많은 정보들이 오가며 다양한 정보를 쉽게 공유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에서 검증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공존하고 있다. 즉, 정보의 습득은 개인 선택의 몫이 된 것이다. 요즘의 예술은 트랜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획일화된 양식이 난무 하고 있다. 즉, 정쌤이 언급하는 ‘예술가 되는 꿀팁’은 무분별한 정보들을 내포하지만 선택은 시청자의 몫인 것이다.

There is a lot of information that most people can gain easily from the internet, which means that it can be shared by many, but also means we cannot ascertain what is true or what isn't. In other words, Identifying and retaining right information depends on our capacity to choose right one. In artistic side, one might even go as far as to say "art is becoming a trend". That is to say, standardized styles spread in the art world. Mr. Jung tells us about "very good tips to become an artist", which also has a number of information, but which one to choose - true or false - depends on you.

작품설명

내가 생각하는 이시대의 청년들은 남들보다 뛰어나야 하며 더 좋은 스펙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사회구조에서 어쩌면 순응하고 피동적으로 행동하며 각자가 가진 고유성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잃어버린다. 작가 지망생으로서 예술이라는 장르에서 마찬가지로 요즘 예술 트랜드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유행하고 그럴싸한 있어 보이는 것들을 따라하는데 급급해 한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생각들은 좋은 스펙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듯이 더 이상 작업 또한 ‘성공’하기 위해 제출하는 포트폴리오 속 한장의 ‘스펙’ 따위가 되어 버린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의 발달과 1인방송의 시대에서, 무분별한 정보들의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인물 ‘성진’과 가상의 유튜버 ‘해리 정’을 설정하고 ‘성진’또한 간절함 에 정보들을 맹신하는 태도를 가지며 그것이 허위의 정보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스펙’을 쌓기 위해 얻은 정보들을 가지고 외적으로 행동하고 작품을 제작한다. 그러나 제작된 작품은 사회에서 요구 되어지는 ‘스펙’일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는 점에서 오는 무기력함과 무엇이 예술을 예술답게 하며, 작업에 임하는 진정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I believe that test scores, background, capacity, and all that sort of things are considered as critical success factors. Young people adapt to this structure of society, have a passive attitude, lose part of their identity, and they don't even know what they really want to do. They might feel that they are just a part in portfolio submitted for only success. With the development of the Internet, there is a lot of information. we need to choose right one in this steady flood of information. The choice is ours. Seong-Jin who is facing the situation and Harry Jung, a fictional YouTube creator, were set. Because Seong-Jin is desperate for success, believing blindly information, he creates a work of art. However, he realizes that the work of art is nothing but just a part of his career. And he asks himself a question, "What makes art art?"

작품설명

“어쩌면 오늘날 영화란 정상적 궤도에서 이탈하는 모든 움직임의 총체를 일컫는 용어일지도 모른다”

위 문구는 <액체적 영화에 관하여>라는 비평글의 한 구절이다. 동시대의 예술에서 영화의 근대적 시공간과 이성 중심의 사고방식, 정확한 논리와 이해의 과정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모든 것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끊임없는 운동. 난잡한 과정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내가 느끼는 현대라는 시대의 시대정신임과 동시에 영화의 성질이다. 오로지 끊임없이 굴절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긍정하는 것. 정상적 궤도에서 이탈하는 움직임. 운동의 과정. 이러한 액체적 세계가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며 영화의 근원이지 않을까.

이러한 ’액체성’은 나의 작품에서 영화의 내적 요소로만 기능하는 개념이 아니다. 액체적 성질은 스크린을 뛰쳐나와 작품의 모든 요소로 침투한다. 영상을 제공하는 환경에 지나지 않는 스크린은 비물질적이기에, 스크린에 물질성을 부여한다. 물질화된 프레임이 전시 기간 동안 고정된 형태에서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액체적인 운동성은 작품의 내부 요소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모든 맥락에서 기능한다. 작품은 “정상적(고체적) 궤도에서 이탈하는 움직임” 그 자체로 존재할 뿐이다.

"Maybe movies today are the terms used to describe the totality of all movements that deviate from normal orbit.”

 

The phrase above is a passage from the critique On Liquid Movie. What is the significance of the movie's modern time and space, reason-oriented thinking and precise logic and understanding process in the art of the present era?A ceaseless exercise in which everything changes fluidly. A world where only promiscuous processes exist is the spirit of the modern era that I feel and the nature of movies. To affirm only the constant process of refraction and change. A motion that deviates from a normal orbit. A process of motion. Wouldn't this liquid world be the world we live in and the source of the movie?

'Liquid' is not a concept that functions only as the inner element of a movie in my work. Liquid properties jump out of the screen and penetrate into every element of the work. Since screens that provide only images are non-material, screens are replaced by material media. Through the process of changing the frame down from fixed form to irregular motion during the exhibition period, liquid kineticity functions not only in the internal elements of the work, but in all contexts as a whole. Works exist only in themselves as "totality of all movements that deviate from normal(solid) orbit"

박철환 PARK Cheolhwan

날갯짓 Flapping Wings

Video installation, Mixed media/ 7min 8sec/ 2019 / Korea

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영화 매체에 대한 여러가지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질문이다. 나에게 영화는 단순히 극장 안에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상물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든 움직임의 과정임과 동시에 낯선 경험을 총칭하는 불온전한 개념이다. 즉, 나에게 영화는 "예술도, 기술도 아닌 신비이다.”(장 뤽 고다르)

The main essence of my work is the question of the various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the movie media. To me, movies don't simply mean movies that are shown on screen in a theater. It is a disturbing concept that collectively refers to a strange experience as well as a process of all movements. In other words, for me, the movie is "mystery, not art or technology.” (Jean-Luc-Go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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